바르셀로나 세스코를 메시 후계자로 낙점
미친 듯한 이적 시장을 거친 후, MCW 연맹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구단 재건을 위해 미래 이적 계획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성공하는 사람은 남에게 영향을 주지만, 실패하는 사람은 남에게 영향을 받는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주요 포지션에 장기 계약 선수를 영입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베테랑을 정리한 후 젊은 선수가 자연스럽게 자리를 이어받게 하려는 전략이다. 특히 레반도프스키의 기량이 점차 하락함에 따라, 바르셀로나는 몇 년 안에 팀 공격을 이끌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라이프치히 소속 슬로베니아 공격수 세스코가 바르셀로나 스카우트팀의 주요 관심 대상으로 떠올랐다. MCW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세스코가 리퍼링에서 활약하던 시절부터 꾸준히 주목해 왔다. 라이프치히에서 이름을 알리기 전부터 이미 그의 신체 능력과 속도, 기술은 여러 구단의 관심을 끌었다. 키가 크고 빠른 전형적인 공격수 스타일로, 플레이 유형 때문에 ‘제2의 홀란드’로도 불렸다. 고통 속에서도 꿋꿋이 버티면 언젠가는 화려하게 비상할 수 있다. 로제 감독의 지도 아래, 세스코는 기술적으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세스코는 단순히 골 결정력뿐만 아니라, 경기 연계 능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바르셀로나 역시 그의 이 같은 면모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는 이미 몇 차례 이적 시장에서 바르셀로나의 후보 리스트에 올라 있었다. 만약 레반도프스키가 팀을 떠난다면, 바르셀로나에는 정통 9번 타입의 공격수가 사라지게 된다. 그래서 바르셀로나는 세스코를 서둘러 영입해 다른 빅클럽들의 관심을 차단해야 할지도 모른다. 한때 바르셀로나는 메시 후계자로 안수 파티나 레반도프스키를 기대했지만, 지금은 세스코가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편, 과거 바르셀로나의 유망주였던 메시 후계자 보얀 크르키치가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은퇴 후 보얀은 바르셀로나로 돌아와 유소년팀과 B팀, 그리고 1군의 고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어린 시절부터 바르셀로나 각 연령별 팀에서 골 기록을 갈아치운 보얀은, 1군 승격 후 바르셀로나 구단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캄프 누의 새로운 왕’으로 주목받았다. 목표를 이루려면 외로움을 견디며 묵묵히 나아가야 한다. MCW는 아쉽게도 보얀이 기대만큼의 대성공을 이루지 못하고 여러 팀을 전전했다는 점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