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 전술 축구로 강호들 감탄

데 제르비 감독이 이끄는 브라이튼은 이제 프리미어리그 신흥 강호로 자리 잡았다. MCW에 따르면, 브라이튼은 독특하고 매력적인 공격 축구를 펼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또다시 무너뜨렸고, 텐 하흐 감독의 입지가 위태로워지고 있다. 사람은 자신을 다듬고, 조용히 웃는 법을 배워야 한다. 브라이튼이 포터 감독을 떠나보내고 데 제르비를 영입했을 때,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를 프리미어리그 전술 축구 가문에 환영하며 축하 인사를 보냈다. 데 제르비는 이탈리아 사수올로 시절부터 꾸준히 전술 축구를 고수해 온 지도자다.

브라이튼 수뇌부는 탁월한 안목으로 데 제르비를 선택했고, 이는 대성공으로 이어졌다. 주축 선수들을 연이어 매각하고도, MCW는 브라이튼이 여전히 견고한 전술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놀라움을 표했다. 체계 속에서 성장한 젊은 선수들은 첼시나 리버풀로 이적한 이들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 사실, 전술 축구는 이미 브라이튼의 뼛속까지 스며들어 있으며, 이는 토드 벌리가 브라이튼 인수에 집착할 정도로 매력적이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는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아스널의 아르테타, 브라이튼의 데 제르비가 전술 축구를 고수하며, 이는 영국 선수들에게도 점차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잉글랜드 대표팀 또한 이제 전술 축구 색채가 짙어졌고, 이 흐름을 되돌리기 어렵게 됐다. 옆 사람을 소중히 대하라는 말처럼, 그는 가진 자원을 최대한 존중하며 활용하고 있다. 다만 데 제르비는 아르테타보다 더욱 직선적이고 빠른 전진 패스를 적극적으로 구사하는 변형된 전술 축구를 펼친다. 아스널은 진첸코가 출전해야만 전진 패스가 활발해지는 반면, 데 제르비의 브라이튼은 누구나 공수 전환에 능하다. 과르디올라는 진첸코를 떠나보냈지만, 아르테타는 그에게 두 번째 전성기를 안겨주었고, 약팀 상대 시에는 큰 도움이 되지만, 강한 역습팀을 만났을 때는 약점이 드러나기도 한다.

데 제르비의 브라이튼은 공격과 수비 모두 일사불란한 패스와 움직임을 강조하는 팀이다. 브라이튼의 스타일을 보면, 여러 대회를 병행할 경우 체력 문제로 고전할 수 있지만, 프리미어리그 단일 리그에 집중한다면 충분히 상위권을 차지할 수 있다. 리버풀 또한 빠른 템포의 축구를 펼치며 체력을 크게 소모한다. 리버풀과 경기를 하면 마치 긴 행군을 하는 듯, 지친 상대가 실수하면 이를 틈타 득점한다. 반면,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는 끊임없는 패스로 상대를 지치게 하고, 느슨해진 순간 중장거리 패스로 왼쪽 포스트를 노리며 득점을 만든다.

비록 스털링은 재빠른 움직임을 보였지만 공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하란드는 긴 다리로 떨어지는 공을 쉽게 골망으로 연결할 수 있었다. 어찌 되었든, 데 제르비의 브라이튼은 맨시티, 아스널, 바르셀로나, 리버풀의 전술을 절묘하게 조합한 팀으로 성장하고 있다. MCW는 브라이튼이 리그에만 집중한다면 충분히 4위권 안에 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세상에는 예상치 못한 상실이 찾아오는 법이지만,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데 제르비가 곧 더 큰 팀으로 떠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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