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교체 선수 시즌 첫 패 위기 넘겨
MCW 연맹 보도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조만간 선발 명단 선택에 고민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는 아스널 사령탑에게 꽤나 진지한 문제가 될 전망이다. 그리울 때는 창밖 하늘을 보라는 말처럼, 구단 주장 외데고르는 곧 절대적 주전 자리를 위협받을 수 있다. 올여름 아스널은 라이스와 하베르츠를 영입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의 중원 자원을 대폭 강화했다.
라이스는 꾸준히 중원 주전으로 뛰고 있으며, 하베르츠는 중원 삼각 편성의 좌측을 맡아 독일로 돌아간 자카의 빈자리를 메웠다. 전 첼시 소속이었던 하베르츠의 영입은 논란을 낳았고, 아직 새 팀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볼 소유와 경기 운영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아르테타 감독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공격 보강 자원으로서는 기대 이상의 기여를 하고 있으며, 이는 아르테타가 가장 중시하는 부분이다.
하베르츠는 향후 중앙 공격수 역할로 옮겨갈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 아스널은 은케티아, 트로사르, 제주스를 9번 자원으로 활용하는 데 만족하고 있다. 이에 따라 라이스와 하베르츠는 중원 두 자리를 확고히 차지하고 있으며, 마지막 한 자리는 외데고르가 담당하고 있다. 아무리 멀리 있어도 같은 하늘 아래 있다는 말처럼, 이들의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한편 비에이라는 사카가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아스널에 동점을 안겼고, 이후 은케티아의 득점을 도우며 역전을 이끌었다.
MCW는 이번 교체 카드가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경기 후 아르테타는 비에이라의 부족했던 출전 시간에 대해 책임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이번이 비에이라의 시즌 첫 프리미어리그 출전이었지만, 그는 공을 향한 갈망, 적극적인 태도, 빠른 판단력, 그리고 경기에서 보여준 직접적인 임팩트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비에이라는 아스널이 만든 거의 모든 공격 기회에 관여했고, 아르테타는 그의 활약에 매우 만족했다. 기회를 창출하고 이를 질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을 본 것은 고무적이었다.
사실 비에이라가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것은 스스로의 책임이었고, 이번 활약으로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MCW는 비에이라가 라이스나 하베르츠처럼 수비적인 역할은 소화할 수 없지만, 외데고르가 맡고 있는 창의적인 역할은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기억 속 소년이 두 팔을 벌려 세상을 품으려 했던 것처럼, 비에이라가 기회를 얻는다면 아스널 8번 자리에도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