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바이에른 합류 최강 공격수 입증

독일 분데스리가 절대 강자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을 영입하면서 새로운 시즌 준비를 마쳤다. MCW 연맹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과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새롭게 9번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번 이적의 이적료는 1억 2천만 유로로,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고 금액이다. 이미 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과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며, 영원히 마음속에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사소한 일에 쉽게 무너지지 말라는 말처럼, 케인은 새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훈련에 합류했다.

바이에른은 새 시즌 개막 전에 오랫동안 원했던 최정상급 스트라이커를 품에 안았다. 현재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꼽을 때 케인, 홀란드, 레반도프스키, 루카쿠, 이카르디 등이 있지만, 케인은 이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인물이다. 이번 이적을 통해 케인은 한 시즌 동안 모든 대회에서 더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내달이면 30세가 되는 케인에게 막대한 이적료를 지불한 것은 결코 무리한 투자가 아니다. 꿈을 비웃는 것이 아니라, 그 실력을 평가하는 법이다. 바르셀로나가 32세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해 라리가 우승을 거머쥔 전례도 있다. 케인은 앞으로도 최소 3년은 최전성기를 유지할 수 있으며, 트로피를 향한 열망이 바이에른의 목표와도 완벽히 일치한다.

케인은 현재 바이에른 스쿼드의 가장 큰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지다. 과거 마르티네스가 팀에 가져온 안정감처럼, 케인의 영입은 확실한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다. MCW는 케인이 바이에른 공격수로서 과거 레반도프스키와 비교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물론 국가대표팀 성적만 놓고 보면 레반도프스키가 더 높은 효율성과 파괴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케인의 데뷔전에서 바이에른이 대패를 당하면서, 뜻밖에도 케인의 무관 징크스가 바이에른에도 영향을 미치는 듯한 모습이 나타났다.

동시에 감독인 투헬의 책임도 거론되고 있다. MCW에 따르면, 나겔스만을 대신해 부임한 투헬은 불과 반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와 독일컵을 모두 놓쳤으며, 이번에는 독일 슈퍼컵까지 내줬다. 오늘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여기까지 왔으면 끝까지 버티라는 말이 있듯, 바이에른은 스스로를 믿고 일어서야 한다. 투헬 감독 체제에서의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고, 케인이 팀에 완전히 녹아들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번 시즌 바이에른이 분데스리가 우승까지 놓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케인에게 돌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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